[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우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우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4.10.1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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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시티 칸타타-남재훈 선교사 간증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내 마음에 참 감사한 것은 말씀은 내 모습과 상관없이 일을 하시는 것 이었다. 칸타타 준비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은 빌립보서 1:6 ‘너희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말씀을 주셨다. 칸타타를 진행하는 나의 모습은 너무 형편없었다. 처음 칸타타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하는데 내가 준비하는 모든 것이 너무 어설프고 실수 투성이었다.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데 정리가 되지 않고 미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일은 진행이 느리고 마음은 급해져만 갔다. 너무 일이 잘 진행되지 않아서 하나님이 주위 종들을 더 보내주셨다.

▲ 기쁜소식 솔트레이크시티교회 남재훈 전도사

일에 치여서 마음은 급하고 잘 처리가 안되니까 답답하고 마음이 어려워져 갔다. 주위 전도사님들이 잘못된 마음을 책망해 주지만 내 마음에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내 마음이 너무 힘들고 어두워져 있을 때 LA 목사님하고 통화를 하면서 교제를 했다. 내 마음이 너무 예수님을 무시한다고 책망을 하셨다. ‘38년된 병자는 걸을 수 없는데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걸었어. 너는 걸을 수 있는데 예수님이 일어나라고 하는데 일어나지 않는다. 예수님을 무시하고 있다.’ 말씀하시면서 내 마음에 예수님의 음성을 무시하는 마음을 드러내셨다. 내 마음은 ‘일이 많고 문제가 있는데 해결이 잘 안돼. 이거 잘 안돼’ 라는 생각 속에 빠져 있었다. 교제를 하면서 내 마음에 예수님의 ‘자리를 들고 걸어 가’ 라는 음성이 계속 들렸다. 예수님이 걸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 내 마음에 힘을 주시면서 걸어가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을 진행하면서 내 자신에게 갇혀버린 내 모습을 하나님이 드러내셨다. 내게 들려오는 음성이 반응을 하니 마음에 힘을 잃어 갔었다. ‘너에게 하나님 마음이 없어. 잘 안 될 거야. 힘들잖아. 어렵잖아….’

이러한 음성이 내 마음에 계속 들려왔다. 주위 종들은 ‘하나님이 솔트레이크시티에 칸타타를 허락했으면 다른 누구도 아닌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너에게 허락하신 하나님 마음이 있어’ 라고 말씀하셨다. 내게 들려오는 생각들이 다 거짓인 것을 알게 하시면서 내 눈에 보이진 않았지만 내 마음에 믿게 하셨다. 내 마음에 감사와 기쁨이 흘러나왔다. 하나님 나를 다 아시고 부르셨다는 마음이 들면서 너무 형편없는 나를 이 곳에 세우시고 칸타타를 통해 은혜를 입히신다는 마음에 너무 감사했다.

▲ 자원봉사자들과 남재훈 전도사

극장의 매니저는 우리에게 4백명 정도 오면 많이 오는 거라고 자리가 다 찰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극장 매니저가 꼭 열왕기하 7장에 나오는 왕의 장관처럼 보였다. 엘리사를 통해 흘러나온 하나님의 말씀처럼 이루어진 것과 같이 이 극장 매니저의 생각을 무너뜨릴 하나님을 생각하니 너무 감사했다. 칸타타 당일 우리는 보았다. 우리가 준비하기 앞서 준비하시고 일을 시작하신 이는 하나님 이라는 것을. 칸타타를 시작하신 분도,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인 것을 우리 마음에 다시금 새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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