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하나님의 첫 번째 사랑'
[미국 휴스턴] '하나님의 첫 번째 사랑'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4.10.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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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 텍사스의 마지막 도시, 휴스턴!

투어 시작 11일 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텍사스의 마지막 도시 휴스턴을 찾았다. ‘휴스턴’이란 이름은 미국 텍사스 주 역사의 핵심적인 인물인 샘 휴스턴의 이름을 따라 지은 이름이다. 도심을 벗어나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다 보면 보이는 샘 휴스턴 동상은 금방이라도 달려나가 다시 텍사스 독립 전쟁을 이끌 것만 같다.

▲ 휴스턴 도시전경
▲ 도심을 조금 벗어나 외곽으로 가다보면 볼 수 있는 샘 휴스턴 동상

미국의 대표적인 석유도시이기도 한 휴스턴에는 많은 대형 석유회사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세계 에너지의 수도”라도 불릴 정도로 석유회사 본사들이 많은데, 미국에서 대기업의 본사가 뉴욕 다음으로 많을 정도이다.

휴스턴 남부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의료단지인 텍사스 메디컬 센터(Texas Medical Center)가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원이 많고, 특히 MD 앤더슨 암센터가 유명한데 이곳은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 MD 앤더슨 암센터

휴스턴 다운타운은 번화가임에도 불구하고 길 위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지하에 대형 상가와 도로가 있기 때문이다. 지하 도로는 빌딩과 빌딩을 이어주고, 각종 상가들과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주로 지하 상가를 이용한다.

▲ 사람들이 별로 없는 거리

비바람과 폭풍우가 휘몰아치던 오전과 달리 오후에는 다행히도 날씨가 맑게 개었다. 하나님께서 휴스턴 사람들이 쉽게 칸타타를 보러 올 수 있도록 선선한 날씨를 주셨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멋지게 옷을 차려 입고 공연장을 찾아주었다. 휴스턴 시민들은 2650석의 The Hobby Center for Performing Arts 를 꽉 채운채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 휴스턴 칸타타 공연장소인 The Hobb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 공연장 앞에 있는 조형물
▲ 공연장을 꽉 채운 휴스턴 시민들
▲ 헤롯왕을 위하여!
▲ 예수탄생을 축하하는 동방박사

 

 

 

▲ 거-룩한 밤, 고-요한 밤...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공연장을 나와서 추첨권을 적어 넣거나, 기부금을 내거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 CD를 사고 신앙 서적을 사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 Terry, Jacklyn, Debby, Bob

“Amazing! Amazing! Amazing! (‘놀랍다’를 세 번 연발했다) 정말 좋은 공연이었어요. 작년에도 했다고 들었는데, 작년에는 공연을 못 본 게 참 아쉬웠어요. 이런 공연을 미국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투어를 하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진짜 많은 사람들이 이 공연을 꼭 봐야해요!” -Terry, Jacklyn, Debby, Bob

▲ Hollis 가족

“월마트(한국 E마트 같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 뒤에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여학생이 와서 저한테 티켓을 주고 갔어요. 정말 공연 내내 웃고, 울고… 너무 좋은 공연이었어요! 특히 애나가 나온 2막이 제일 재미있었는데, 애나가 “아빠가 싫어요! 아빠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라고 외칠 때 저도 울었지 뭐에요. 나중에 애나가 아빠의 사랑을 깨달았을 때 너무 기뻤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즐거운 칸타타였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 데려올 테니까 꼭 또 오세요~” -Hollis 가족

▲ Athean & Adgar 부부

“저는 대학교수인데요, 어떤 학생이 제 사무실로 찾아와서 칸타타에 대해 소개해주고, 프로그램 소개해주고 하는데 괜찮은 공연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도 홍보하고 그랬네요.(웃음) 오늘 공연은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다 프로페셔널한 공연이었습니다. 칸타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좋은 음악과 함께 들었던 목사님의 메시지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 때문에 돌아가신 예수님 덕분에 항상 행복하고, 희망 속에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Athean & Adgar 부부

▲ Moises & Eli

“저희는 휴스턴에 있는 큰 스페니쉬 라디오 방송국 MJWJ에서 나왔어요. 목사님을 통해서 칸타타에 초대받았는데,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공연도 1막부터 3막까지 다 좋았지만, 목사님 메시지가 너무 좋았어요. 간단하고, 명료했습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칸타타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저희 라디오 프로그램에 소개하고, 청취자 분들께 노래도 들려주고 싶어요!” -Moises & Eli

▲ 말씀에 귀기울이는 휴스턴 시민들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를 위해 많은 일을 하시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 마음을 모르고 산다. “이 말은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말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여러분께 계속 하시는 말씀이에요! 여러분은 씻겨 졌고, 거룩하고, 의롭습니다!” 기쁜소식 뉴욕 교회 박영국 목사가 힘있게 말씀을 전했다. 이제까지 방문한 9개의 도시처럼 휴스턴 시민들도 말씀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Thank you God!! Amen!!!”

 

휴스턴 시민들이 하나님께서 가장 주고 싶어 하시던 첫 번째 사랑을 받았다. 어떠한 허물도 문제되지 않는 포근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사랑이었다. 이 사랑은 뉴올리언스에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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