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멤피스] 메리 크리스마스, 멤피스!
[미국 멤피스] 메리 크리스마스, 멤피스!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4.10.0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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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 다리 아래로 보이는 미시시피 강

미국의 동맥 미시시피 강을 따라 6시간을 달려서 멤피스에 도착했다. 블루스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멤피스는 블루스의 왕 릴리 B. 킹(일명 B.B King), 락앤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등 유명한 음악가의 탄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 엘비스 프레슬리 동상

음악의 도시답게 멤피스 시내 곳곳에는 음악 카페가 많고, 엘비스 프레슬리와 B.B 킹을 테마로 한 가게도 쉽게 볼 수 있다. 공원에서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밴드를 구성하여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인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길거리 음악을 듣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 멤피스 다운타운(시내)
▲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음악카페

멤피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는 그레이스랜드(Graceland)가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살았던 대저택과 함께 엘비스에 대한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멤피스에서 제일 인기 있는 곳으로 방문자만 연간 60만 명이 넘는다.

▲ 엘비스 프레슬리 기념관으로 꾸며진 그레이스랜드(Graceland)

음악의 도시 멤피스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다. 예수 탄생을 지켜보고 싶어서 모인 2100명의 관객과 함께 10월의 크리스마스가 시작되었다.

▲ 즐거운 라이쳐스 스타즈

“Noel, Noel- Born is the King of Israel-(노엘, 노엘-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 베들레헴의 한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지켜보며 관객들은 감격스러워했다. 이스라엘 왕의 탄생에 관객들은 축제를 즐기는 듯 했다.

애나가 아빠의 사랑을 깨닫고 “Daddy!!”하며 크리스마스의 꿈에서 깨어나 아빠에게 달려갔을 때 모든 관객들이 박수를 쳐주며 한 마음이 되었다. 마지막 커튼콜에서 애나가 커튼이 닫히기 전까지 고개를 내밀고 인사할 때도 휘파람을 불고, 박수를 쳐주며 애나의 마지막 얼굴을 아쉬워했다.

 

▲ William & Rosa 부부

 

▲ Jay & David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어요! 누가 현관에 편지를 놔두고 가서 오게 되었는데,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1막이랑 3막이 너무 좋았습니다. 1막에서 너무 눈물이 났어요.” -William & Rosa 부부 

“우체통에 담긴 Dear. Neighbor편지를 받고 칸타타에 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무대가 복음을 현대적으로 잘 비유해서 나타낸 공연 같았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탄생을 꾸민 1막이 제일 와 닿았습니다. 3막은 정말 제 마음을 깊이 있게 울렸습니다. 이 무대에서 저 무대로 옮겨가는 이야기의 흐름이 참 좋았고, 세 개의 무대에서 다 칸타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어땠냐구요? 정말 간단하고, 받아들이기 쉬운 메시지였어요. 그 메시지가 이 Cannon Center(칸타타 공연 장소)에 진리를 가져다 주고, 멤피스에 복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 -Jay & David

▲ Carly, Modearer, Cora, Dorida

“저는 친구가 일이 생겼다고 티켓을 저한테 줘서 그 친구 대신 칸타타에 오게 되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할 말을 잃은 공연이었습니다. 노래든.. 춤이든… 중간에 나와서 리틀 산타로 춤을 췄던 어린애들까지도 너무 완벽했어요! 저는 특히 예수 탄생을 그린 첫 번째 무대가 제일 좋았는데요, 모든 합창 단원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표현하기 위해서 성경을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게 정말로 다-보였어요. 마지막 커튼콜에서 모든 배우들이 마구간의 예수님을 가리키며 커튼이 닫히는데, 제가 제일 좋았던 장면이었습니다. 2막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애나가 처음엔 말썽쟁이였지만 점점 가족의 사랑에 대해 배워가는 것… 너-무 좋았어요. 그런 사랑… 그게 바로 가족이죠! 목사님이 전해주신 메시지에서는 ‘But’으로 한 강조가 너무 좋았어요. 목사님 말씀대로 저희는 죄인이고, 잘하는 것도 없고.. 그렇지만,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보고 씻겨졌다 하고, 거룩하다 하고, 의롭다고 하셨다는 게 감사했습니다. But의 강조가 계속 머리 속에 남네요! ” -Carly, Modearer, Cora, Dorida 

 

 
 
 
 
▲ 브라보!
▲ 고요한 밤의 무대를 지켜보는 시민

“여러분, 용서라는 것은 용서를 구하는 자의 마음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용서를 하는 자의 마음에 달린 것입니다. 우리의 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졌나보다도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다 용서하셨어요!”
박영국 목사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많은 멤피스 시민들의 마음을 깊게 울렸다.

▲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는 2100명의 관중들

엘리사는 선지자 생도의 아내에게 많은 그릇들을 빌려서 한 병의 기름으로 채우라고 하였다. 한 병의 기름은 수많은 그릇들을 다 채웠고, 그릇이 동났을 때 기름도 멈췄다. 로스앤젤레스를 지나서 멤피스까지 하나님은 준비된 그릇만큼 사람들을 보내주셨다. 7000석, 2000석, 5000석 등 몇 천 석의 좌석이 준비되었든지 간에 하나님은 항상 알맞은 만큼의 사람들을 보내주셨다. 멤피스에서 열린 10월의 크리스마스. 하나님은 멤피스의 2100개의 그릇들도 은혜롭게 채워주셨다.

 

멤피스에서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사한 채 투어 버스는 올랜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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