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마음의 세계를 알아가는 게 행복해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마음의 세계를 알아가는 게 행복해요!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4.10.1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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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한달 동안 인디애나폴리스 교회에 머물면서 함께 칸타타를 준비한 돌리 형제. 돌리 형제는 자신의 친구, 친척들을 다 데리고 와서 편지봉투 작업도 함께 하고, 편지 배달도 같이 하면서 칸타타를 준비하였다. 그는 어떻게 교회와 연결되었고,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크리스마스 칸타타 때문에 너무 행복한 돌리 형제

“이모 때문에 달라스 겨울 캠프를 가게 되었어요. 부모님과 형제 두 명, 사촌과 함께 갔죠. 달라스에서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 복음을 듣고 죄 사함에 대한 것은 알게 되었지만 그 선이 분명하진 않았어요. 복음은 정말 간단했어요. 말씀을 보면 저는 온전하고, 깨끗한 사람이었어요. 그 사실이 너무 기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말해주자 그들은 저에게 “그런데 너는 악하잖아, 온전하지 않잖아. 니가 어떻게 완벽해?” 라고 말했어요. 그럴 때마다 너무 헷갈렸죠. 그렇게 제 생각과 말씀이 계속 싸웠습니다. 그 이 후에 김반석 전도사님과 교제를 했어요. “너는 원래 악하기 때문에 원래 그럴 수 밖에 없고, 네 안에서는 의를 찾을 수 없지만, 하나님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말씀을 통해서 너를 보고 그걸 믿어야 해.” 그렇게 구원을 확실하게 받아들이게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하지만 바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진 않았어요. 하루는 사촌이 다니는 다른 교회에 가기 위해서 길을 가는데, 휴대폰이 고장나서 사촌과 연락할 수가 없었고, 그래서 교회로 가는 정확한 길을 몰랐어요. 어찌됐건 교회라고 생각되는 길로 가고 있는데, 그러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죠. 전도사님이 나중에 말씀하시길 하나님이 제가 그 곳에 안 가길 바라셔서 막은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때부터 김 전도사님 교회에 가는 게 하나님 뜻이라고 생각되어서 인디애나폴리스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교회에 함께 머물면서 칸타타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어느 날은 새로운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하셨는데, 목사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일 수 없었어요. 두 가지 생각이 제 안에서 막 싸웠어요. ‘내 목사님은 저 목사님이 아니라 김 전도사님이야.’ 와 ‘저 목사님도 똑같은 복음을 가지신 분이야.’ 그런 생각들이 막 싸우니까 너무 괴로워서 하나님께 ‘하나님, 지금 제가 하는 생각들 다 아시죠? 제발 도와주세요…’하고 기도했어요. 그렇게 기도하자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서 제 진짜 모습을 보여주셨죠. 저는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를 따르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내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더라도 목사님을 따르지 않으면 영적 세계를 배울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난 내가 말씀도 잘 받아들이고, 평범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제 모습은 진짜 악하더라구요… 사람들 앞에서는 나이스하지만 하나님은 내 좋은 마음이 복음을 받을 수 없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셨어요.

교회 안에서 책망을 받는데요, 저는 형제한테 책망 받는게 진짜 싫었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교제를 통해 그 마음을 알게 되었죠. 다른 사람이 나를 책망하는 것도 날 생각하기 때문이구나… 내가 교회를 떠나 혼자 살게 되면 마음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사람인데 책망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를 만들어가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저를 세우는 게 아니라 복음을 따를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게 느껴졌어요. 전도사님이 화나보여도 깊게 생각하면 저를 사랑하신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저는 겉으로는 좋은 사람이고, 사랑하는 것 같이 보여도 실제로는 사랑하지 않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을 책망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곳에서 그런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우고 있어요. 최근에 저희 엄마가 구원을 받으셨는데, 여전히 전에 다니던 교회에 나가세요. 그런데 제가 저희 엄마보고 우리 교회 나오라고, 진짜 복음이 있는 교회에 오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엄마를 위해 기도를 하고 있어요.

이번 칸타타 때 박옥수 목사님이 오실 줄 알고 오시면 같이 사진 찍고 싶었는데, 목사님이 오시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아쉬웠어요. 작년 달라스 캠프 때 목사님이랑 악수를 한 것도으로도 너무 좋았는데… 왜 목사님을 그렇게 뵙고 싶냐구요? 그냥… 우리 전도사님이 박옥수 목사님께 복음의 세계를 배우셨다고 하니까 꼭 뵙고 싶었어요! 아무튼 오늘 칸타타 너무 기대됩니다~!”

▲ 칸타타가 은혜롭게 끝나서 너무 행복한 인디애나폴리스 교회 식구들과 자원 봉사자들

미얀마는 다양한 종족들로 이루어져 있다. 167개 이상의 다양한 종족들이 있고, 각자 사용하는 언어도 100개가 넘는다. 종족간의 전쟁과 다양한 언어로 인한 불화합 때문에 서로 섞이지 못하는 이들. 칸타타 준비를 위해 모인 미얀마 자원 봉사자들도 다양한 부족의 사람들이 섞여서 처음부터 화합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모인 단 하나의 이유, 단 하나의 목적,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인해서 그들의 마음은 하나로 흐를 수 있었고, 하나된 마음으로 칸타타를 준비할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인디애나폴리스에 복음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교회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고, 미얀마 형제자매들과 미얀마 자원 봉사자들이 하나님으로 인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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